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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배낭여행 꿈꾸니? 페루-볼리비아-칠레 환상 루트 완전정복! (feat. 현지인 꿀팁)

by fantasydiego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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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여행 뽐뿌를 책임지는(?) 블로거입니다. 하... 요즘 날씨도 좋고 하니 자꾸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 않나요? 저는 특히 몇 년 전에 다녀왔던 남미 배낭여행이 계속 아른거리네요.

 

그때 정말 미친듯이 좋았거든요. 물론 좀 힘들었지만요 ㅋㅋ 페루의 신비로운 마추픽추부터 볼리비아의 거울 같은 우유니 소금사막, 칠레의 광활한 아타카마 사막까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려요!

 

솔직히 말하자면, 제 인생 최고의 여행

이었달까요?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남미 앓이 중이거나, 버킷리스트에 남미 배낭여행을 담아두신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페루-볼리비아-칠레 추천 루트와 깨알 팁들을 대방출하려고 합니다. 준비 되셨나요? 그니까요, 저만 따라오세요! 후회 안 하실 겁니다 

 

1. 잉카의 심장, 페루 핵심 스팟 파헤치기!

자, 남미 여행의 시작은 역시 페루죠! 페루하면 뭐다?

마추픽추

!

맞아요, 그거 없으면 페루 여행 얘기 못 꺼내죠. 직접 보면 진짜 입이 떡 벌어져요. 안개가 싹 걷히면서 드러나는 그 웅장함이란... 크으. 사진으로 백 번 보는 것보다 직접 한 번 보는 게 백만 배 낫습니다.

 

근데 마추픽추 가려면 베이스캠프인 쿠스코를 꼭 들러야 해요. 고산지대라 처음엔 숨쉬기 좀 힘들 수 있는데, 적응하면 또 괜찮아요. 쿠스코 자체도 아기자기하고 예쁜 도시라 골목골목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아, 그리고 사막 좋아하시면 와카치나 오아시스도 꼭 가보세요! 버기카 타고 샌드보딩 하는데, 스릴 만점! 소리 지르다 목 나가는 줄 알았어요 ㅋㅋ 진짜 페루는 볼거리가 넘쳐나서 어디 하나 빼놓기가 아쉬울 정도예요. 시간 여유가 있다면 나스카 라인이나 티티카카 호수 쪽도 둘러보시면 좋구요!

알파카

 

2. 세상에 이런 곳이? 볼리비아의 미친 매력

페루 다음 코스는 바로 볼리비아! 볼리비아는 진짜... 뭐랄까, 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우유니 소금사막

은 말해 뭐해요. 낮에는 새하얀 소금 결정이 끝없이 펼쳐지고, 밤에는 하늘의 별이 땅에 쏟아지는 듯한 풍경! 특히 우기(12월~3월)에 가면 물 찬 우유니에서 인생샷 백만 장 건질 수 있답니다.

 

저는 건기 때 갔는데도 충분히 멋있었어요! 근데 우유니 투어는 보통 2박 3일 코스인데, 고도가 높고 시설이 열악해서 좀 고생할 수 있어요. 그래도 그 고생을 잊게 할 만큼 압도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수도인 라파스는 해발고도가 엄청 높은 걸로 유명하죠? 케이블카 타고 도시 전경을 감상하는 것도 필수 코스! 달의 계곡도 신기했구요.

 

볼리비아는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여행 경비 부담도 좀 덜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아래 표로 주요 도시 특징을 간단히 정리해봤어요.

도시 특징 추천 액티비티
우유니 세계 최대 소금 사막, 데이/선셋/스타라이트 투어 인생샷 찍기, 2박 3일 투어(사막, 호수, 온천)
라파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 활기찬 시장 텔레페리코(케이블카) 타기, 마녀시장 구경, 달의 계곡 방문
수크레 헌법상 수도, 하얀 식민지풍 건물 여유롭게 도시 산책, 스페인어 학원 수강

3. 길쭉이 나라 칠레, 남북 완전 정복!

볼리비아에서 국경을 넘어 도착한 곳은 바로 칠레! 칠레는 남북으로 엄청 길쭉한 나라라서 북쪽과 남쪽의 매력이 완전 달라요. 북쪽에는

아타카마 사막

이 있는데, 여기 진짜 지구 아닌 것 같아요. 달의 계곡 투어는 필수고, 밤에는 별 관측 투어를 꼭 해야 합니다! 제가 살면서 봤던 별 중에 가장 많고 선명했어요. 정말루 황홀경... 반대로 남쪽으로 내려가면 파타고니아 지역이 펼쳐집니다.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은 트레킹의 성지죠! W트레킹이나 당일치기 트레킹으로 대자연의 위엄을 느껴보세요. 빙하를 직접 볼 수도 있구요. 수도인 산티아고는 남미 다른 도시들에 비해 꽤 현대적이고 깔끔한 느낌이에요. 여기서 잠시 쉬면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답니다. 칠레는 물가가 좀 비싼 편이니 예산 분배를 잘해야 해요!

  • 아타카마 사막 필수 액티비티: 달의 계곡 & 죽음의 계곡 투어, 엘 타티오 간헐천 투어(새벽 일찍!), 별 관측 투어, 소금 호수에서 수영하기 (세하르 라군 등)
  • 파타고니아 추천 액티비티: 토레스 델 파이네 당일/W트레킹, 그레이 빙하 보트 투어, 푸에르토 나탈레스 주변 하이킹
  • 산티아고 즐길 거리: 아르마스 광장, 대통령궁, 산 크리스토발 언덕 (야경!), 센트럴 마켓 (해산물!), 근교 와이너리 투어

 

4. 헤매지 말자! 남미 배낭여행 루트 짜기 꿀팁

자, 이제 페루, 볼리비아, 칠레를 어떻게 엮어서 여행할지 루트를 짜야겠죠? 이게 또 머리 아픈 작업 중 하나예요. 그니까요, 제가 좀 도와드릴게요. 일단 가장 일반적인 루트는 페루 리마 IN - 볼리비아 경유 - 칠레 산티아고 OUT (또는 그 반대)이에요.

 

이걸 시계방향 또는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거죠. 저는 페루 -> 볼리비아 -> 칠레 순서로 돌았는데, 이게 고산 적응에 좀 더 유리하다고들 해요. 리마(저지대)에서 시작해서 쿠스코(고지대) 갔다가, 더 높은 볼리비아(우유니, 라파스)를 거쳐 칠레 아타카마(고지대)를 지나 산티아고(저지대)로 내려오는 흐름이죠. 반대로 칠레에서 시작해도 상관은 없어요!

 

중요한 건

이동 시간을 충분히 고려

해야 한다는 거예요. 남미는 땅덩이가 워낙 커서 도시 간 이동에 버스로 10시간은 기본, 20시간 넘는 구간도 많아요. 야간 버스를 잘 활용하면 숙박비도 아끼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긴 한데... 좀 피곤하긴 하죠 ㅋㅋ 중간중간 국내선 비행기를 타는 것도 방법이에요.

 

특히 칠레는 남북으로 길어서 비행기 이동이 효율적일 수 있어요. 여행 기간에 따라 루트를 조절해야 하는데, 최소 한 달은 잡아야 이 3개국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을 거예요. 시간이 부족하다면 과감하게 몇몇 도시를 포기하는 결단도 필요하답니다!

 

5. 그래서 얼마? 예산 & 야무진 준비물 챙기기

여행 계획 세울 때 가장 현실적인 고민, 바로 이죠! 남미 배낭여행, 과연 얼마나 들까요? 이건 정말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에요. 얼마나 잘 먹고, 어디서 자고, 어떤 투어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거든요.

 

그래도 대략적인 감을 드리자면,

하루 평균 5~7만 원 정도

(항공권 제외)를 기준으로 잡으면 크게 무리는 없을 거예요.

 

볼리비아는 좀 더 저렴하고, 칠레는 더 비싸요. 페루는 중간 정도? 숙소는 호스텔 도미토리를 이용하면 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고, 식사는 현지 시장이나 저렴한 식당(메뉴 델 디아)을 이용하는 게 좋아요. 투어 비용이 생각보다 꽤 드는데, 특히 마추픽추 입장권+교통비, 우유니 투어, 아타카마 투어 등은 예산을 미리 확보해둬야 합니다.

 

아래 표는 제가 생각하는 대략적인 비용 항목이에요. 참고만 하세요!

항목 1일 예상 비용 (평균) 비고
숙박 (호스텔) 15,000원 ~ 25,000원 도미토리 기준, 도시에 따라 상이
식비 15,000원 ~ 25,000원 현지식 위주, 가끔 외식 포함
교통비 5,000원 ~ 10,000원 시내 교통 및 단거리 이동 (장거리 제외)
투어/입장료 10,000원 ~ 20,000원 평균 비용, 큰 투어는 별도 예산 필요
기타 (간식, 기념품 등) 5,000원 ~ 10,000원 개인 용돈

준비물은... 음, 배낭이 가장 중요하겠죠? 40~50리터 정도가 적당해요. 그리고 옷은 사계절 옷을 다 챙겨야 합니다. 고산지대는 춥고, 저지대는 덥고, 사막은 일교차가 크거든요.

 

경량 패딩, 바람막이, 반팔, 긴팔 다 필요해요. 편한 신발은 두 켤레 정도? 그 외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 상비약(특히 고산병 약!), 보조배터리, 멀티어댑터, 자물쇠 등등... 아, 복대도 필수예요! 소매치기 조심해야 하니까요.

 

6. 내 몸은 소중하니까! 안전 여행 가이드 A to Z

남미, 정말 매력적인 곳이지만 안전 문제도 신경 써야 해요. "나는 괜찮겠지" 하다가 큰 코 다칠 수 있거든요. 저도 여행 중에 아찔했던 순간이 몇 번 있었어요. ㅠㅠ 특히

소매치기나 강도

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가방을 앞으로 메고,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는 건 피하는 게 좋아요. 귀중품은 복대에 넣거나 숙소 락커에 보관하고, 핸드폰도 길에서 너무 대놓고 보지 마세요! 그리고 고산병! 이거 진짜 무시 못 해요. 쿠스코, 라파스, 우유니 등 고지대에서는 천천히 움직이고, 물 많이 마시고, 필요하면 약(소로치필 등)을 미리 먹는 게 좋아요.

 

무리하면 진짜 큰일 날 수 있어요... 또 여행자 보험은 필수! 혹시 모를 사고나 질병에 대비하는 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마지막으로, 택시는 가급적 콜택시나 앱(우버 등, 되는 도시에서)을 이용하고, 길거리 음식은 위생 상태를 잘 보고 드세요. 안전 수칙만 잘 지키면 즐거운 여행이 될 거예요!

 

FAQ - 남미 배낭여행, 이것이 궁금해요!

Q 페루, 볼리비아, 칠레 여행하려면 비자가 필요한가요?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관광 목적으로 페루, 칠레는 90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요. 볼리비아는 예전엔 비자가 필요했지만, 지금은 30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2024년 기준, 변동될 수 있으니 출국 전 꼭 재확인하세요!) 얏호!

Q 스페인어 하나도 못하는데 여행 괜찮을까요?

음... 솔직히 말하자면, 스페인어를 조금이라도 알면 훨씬 편하긴 해요. 특히 로컬 식당이나 시장, 버스 터미널 같은 곳에서는 영어가 잘 안 통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도

기본적인 인사말이나 숫자, 가격 묻는 표현

정도만 알아가도 큰 도움이 돼요! 요즘은 번역 앱도 잘 되어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바디랭귀지는 만국 공통어 아니겠습니까? ㅋㅋ

Q 남미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인가요?

남미는 워낙 넓어서 지역마다, 고도마다 날씨가 달라서 '최적기'를 딱 꼬집어 말하기는 어려워요. 그래도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봄/가을에 해당하는 3~5월 또는 9~11월이 비교적 여행하기 무난하다고 해요. 여름(12~2월)은 페루, 칠레는 건기지만 볼리비아 우유니는 우기라 물 찬 사막을 볼 수 있고요. 겨울(6~8월)은 건기라 날씨는 맑지만, 파타고니아 같은 남부 지역은 너무 추울 수 있어요.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 시기를 정하는 게 중요해요!

Q 남미 음식은 입에 잘 맞을까요? 추천 메뉴 좀!

남미 음식, 생각보다 맛있어요! 물론 향신료나 재료가 낯설 수 있지만 도전해볼 만해요. 페루에서는 세비체(해산물 샐러드), 로모 살타도(소고기 볶음), 꾸이(기니피그... 도전?)가 유명하고요. 볼리비아는 살테냐(튀김 만두), 피케 마초(고기+감자+야채 모둠)를 먹어봐야죠. 칠레는 해산물 요리가 발달했고, 파스텔 데 초클로(옥수수 파이)도 맛있어요. 그리고 엠파나다(남미식 만두)는 어느 나라든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 걱정되면 일단 닭고기(Pollo, 뽀요) 요리부터 시작해보세요 ㅋㅋ

Q 황열병 예방접종 꼭 맞아야 하나요? 다른 필요한 접종은요?

네, 황열병 예방접종은 맞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특히 볼리비아 입국 시 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옐로카드)를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안 내고 들어갔다는 사람도 있지만, 원칙적으론 필요해요!) 최소 출국 10일 전에는 맞아야 항체가 생기니 미리 준비하세요. 국립중앙의료원이나 지정 병원에서 맞을 수 있어요. 그 외에 파상풍, A형 간염 접종도 고려해볼 수 있고,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방문할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 뭐랄까, 선택이지만 안전을 위해선!

Q 여자 혼자 남미 배낭여행, 위험하지 않을까요?

이 질문 정말 많이 받는데요,

"절대 안전하다" 또는 "절대 위험하다"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어요.

남자든 여자든, 혼자든 여럿이든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해요. 다만 여성 혼자 여행할 경우,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있겠죠. 밤늦게 혼자 다니는 것 피하기, 너무 노출이 심한 옷 자제하기, 낯선 사람 너무 쉽게 믿지 않기 등등... 호스텔 여성 도미토리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충분히 준비하고, 항상 주변을 살피고, 위급 상황 시 대처 방법을 알아둔다면 충분히 즐겁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어요! 실제로 많은 여성분들이 혼자 남미 여행 잘 다녀오십니다. 너무 겁먹지 마세요!

 

휴우~ 드디어 페루, 볼리비아, 칠레를 아우르는 남미 배낭여행 루트와 꿀팁 대방출이 끝났네요! 쓰다 보니 제가 다시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서 막 설레고 그랬어요. 정말 남미는 한 번 가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주는 곳이에요.

 

물론 쉽지만은 않은 여정일 수 있어요. 예상치 못한 변수도 많고, 때로는 힘들고 지칠 수도 있죠.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 성장하고, 세상을 보는 눈도 넓어질 거예요.

망설이고 있다면, 일단 저질러 보세요!

이 글이 여러분의 남미 여행 계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나 여러분만의 남미 여행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마구마구 공유해주세요! 같이 이야기 나누면 더 좋잖아요?  다들 안전하고 즐거운 남미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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